성경과 파이(Pi)
또 그가 바다를 부어 만들었는데 그것의 가장자리에서 가장자리까지가 십 큐빗이요, 그 둘레가 둥글며 그것의 높이는 오 큐빗이더라. 삼십 큐빗 줄이 그것을 둥글게 둘렀더라(대하4:2).
원의 둘레를 지름으로 나눈 값을 원주율이라고 하며, 기호로는 파이(π)라고 씁니다. 파이의 값은 3.141592...로 무한히 계속되는데 우리는 대부분 간단히 3.14를 사용합니다.
매년 3월 14일은 π의 값(3.14)을 나타낸다고 하여 파이의 날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포항공대에 있을 때에는 이 날을 "파이의 날"을 기념하여 세미나를 열기도 하고, 과학 행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성경이 수학 책은 아니지만, 성경에도 원주율이 나옵니다. 역대하 4장 2절에는 지름과 원의 둘레의 관계를 나타내는 수치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성경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 구절을 근거로 성경에도 오류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1 큐빗은 18인치를 말합니다. 바다의 지름이 10큐빗(180인치)이라면, 그 둘레는 10 * 3.14 이므로 31.415 큐빗(565인치)가 되어야 하는데, 성경은 30큐빗(540인치)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성경 말씀을 믿지 않는 신학자들은 "성경은 그 당시 기록자들이 자기들의 과학 기술과 지식 수준에 따라 기록했기 때문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한 마디로 그들의 주장은 성경은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오류를 범할 수 있는 사람들이 기록한 문서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역대하 4장 5절은 그런 어리석은 자들의 입을 막아버립니다.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너비만 하며 그것의 가장자리를 잔의 가장자리를 만들 듯이 백합의 꽃들과 함께 만들고 바다에 삼천 바스를 받아 둘 수 있게 하니라(대하4:5).
역대하 4장 2절에서 바다의 지름은 위에서 보았을 때 맨 가장자리에서 가장자리까지의 거리(from brim to brim)를 잰 것입니다. 그런데 5절에 의하면 이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너비(4인치)만 하며 가장 자리에는 백합의 꽃 장식들이 달려 있다고 합니다. 바다의 맨 가장자리 전체 지름이 180인치인데 그 중에서 바깥 가장자리의 폭 8인치를 제외한 실제 내부 지름은 172인치입니다. 172 * 3.14 = 540.08 인치로서 바다의 둘레가 30큐빗(540인치)이라는 2절의 말씀과 일치합니다. 밧줄은 백합화 무늬가 있는 바다의 테두리 바로 아래를 두르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30큐빗(540인치) 밧줄이 사용되었습니다. 역대하 4장은 우리에게 파이의 값이 3.141592... 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르키메데스가 원주율의 값을 계산하기 훨씬 전에 성경에는 이미 원주율의 값이 정확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성경 말씀은 이렇게 수학적 사실에 대해서도 진리를 말합니다. 물론 성경이 역사, 과학, 수학, 천문학, 지질학 등을 모두 다루는 만물 백과사전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이 어떤 사실을 진술할 때에는 그것이 과학에 대한 것이건, 수학에 대한 것이건, 인간의 본질에 대한 것이건 항상 오류가 없는 진리만을 말합니다. 그래서 어떤 학자는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다(All truth is God's truth.)"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성경에는 전혀 오류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 말씀을 100%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을 수 있습니다.
성경의 길이 단위에 관한 것을 찾아 보았는데... 출:25:25의 손바닥 너비와 왕상 7:26의 손 너비는 다른 것 같습니다. 손바닥 너비는 엄지를 뺀 네 손가락부분의 너비이고 손의 너비는 엄지를 포함한 너비를 말하는 것 같네요. 손 바닥 폭은 7.6cm로 찾을 수 있는데 손 너비에 관한 자료는 찾을 수 없네요. 그리고 대하 4:5와 왕상 7:26의 부피가 3000바스와 2000바스의 차이는 그때 그때 용기에 담은 용량이 다른 것 이기 때문으로 설명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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