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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발렌타인데이의 유래와 마뇨가 만들어본 초코렛

心中火熱頭腦冷精 2008. 7. 8. 10:32

-발렌타인데이의 유래-

 

발렌타인데이의 기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고대 로마의 사제 발렌타인이 연예결혼을 엄격히 금지했던 서기 2백70년 2월14일 사랑하는 남녀를 도와주다가 이교도의 박해로 순직했던 것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전해온다.

 

그뒤 1477년 2월 14일 영국의 마거리 - 부르스라는 시골 처녀가 짝사랑하는 존 패스턴이란 젊은이에게 구애의 편지를 보낸것이 주효, 결혼에 골인한 이래 이날이 젊은이의 축제로 자리잡게 됐다.

 

런던의 국립우편박물관에는 부르스양의 구애편지와 함께 많은 짝사랑 처녀들의 편지가 전시되어 있다.

 

히말라야 고산족들은 같은 수의 총각, 처녀들이 편을 갈라 동서쪽 나무에 숨는다. 어느 한 총각이 노래를 부르면 그노래에 답한 처녀가 짝지어 지게끔 되어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노래대신 공을 호감있는 처녀에게 던진다. 받고 안 받고는 자유지만 만약 그 공을 받아 들면 짝이 이루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단연 여성이 남성에게 쵸코렛을 선물하는 것이 유행이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발렌타이데이와 비슷한 사랑고백의식이 있었다. "탑돌이"라는 의식은 보름달 밤에 처녀들이 밤새워 탑을 도는데 세 번만 눈이 맞으면 결실을 맺는 날이었다. 삼국유사에 보면 금현이란 사나이가 이 탑돌이에서 사랑을 맺은 것으로 나와 있다.

 

세조때는 지금 파고다 공원인 원각사의 탑돌이가 너무 문란하다 하여 조정에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 견우 직녀가 만나는 칠월칠석날, 총각이 처녀가 있는 집의 담을 넘어가는 풍속이 있어 머슴이 몽둥이를 들고 월담을 지켰다는 기록도 있다.

이렇듯 이날은 법적공휴일 아니고 특별한 형식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세계의 수많은 남녀들은 하트형의 카드나 쵸코렛, 케익등의 선물로 사랑을 고백한다. 각 나라의 전통에 따라 독특한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출처 : 선푸름)

 

이제 곧 발렌타인데이가 돌아온다.

상술적인 데이라는 비평에서도 꿋꿋하게 발렌타이데이와 화이트데이등 사랑에 관련된 데이들이 성행하는 이유는 뭘까?

하다못해 외국에서 한국의 달력은 돈드는 달력이라는 비판에도 어느새 포털사이트를 돌아다니다보면 발렌타이데이로 고민하는 여성분들을 많이 보게된다.

아직 유교적 사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여성들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날이라고 생각해서 일까? 유난히 무슨데이를 핑계대면서 고백할 날들을 많이 만들어주는 우리나라의 날들을 보면 조금은 씁쓸해지면서도 애인이 있는 나로써는 무시못할 날들이 되어 있다.

 

예전에는 사주고 말았지만..지금은 만들어 주는 나로써는 가끔 초코렛 어떤걸 써야되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아서 오늘은 초코렛 커버춰에 대한 종류를 미리 정리해보는 포스팅을 써보기로 한다.

 

우선 직접 초코렛을 만들기 위해서는 덩어리로 된 커버춰를 녹여서 자신만의 모양을 내거나 몰드에 굳히거나 트리쉘에 넣고 꾸미는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보통 초코렛 종류가 다크, 밀크, 화이트로 나뉘어져서 밀크와 다크의 차이점을 고민하게 된다.

 

다크는 정말 순수하게 쓴맛의 카카오를 써서 쌉쏘롬한 맛이 나는 진한 색의 초코렛덩어리이며..밀크는 다크보단 단맛이 강하고..우유를 섞어서 다크보단 좀더 부드러운 질감을 주는 편이다

 

단것을 싫어하는 남자라면 다크쪽을 사용하고..단맛을 적당히 좋아하거나 단맛을 좋아하면..

다크와 밀크를 적당히 섞어서 만들어주면 시중에 파는 것보다 훨씬 맛있는 수제초코렛이 만들어진다.

 

난 단순한 것들만 만들었는데 살짝 소개하자면..가장 기본적인 유산지로 모양낸것밖에 없다.

 

<내가 초콜렛선물 한것들>

 

 

 

500원짜리 크런키 사다가 3개 붙인후에..초코렛 녹인거 부워서 나름대로 만들어 보았으나~

당신 발발 기어다니기 바쁘던 조카손에 의해 뜯어먹혀짐~

 

후에 이 사진을 본 남친 왈~

"그래도 나 주지..맛있겠다아 ㅠ0ㅠ:

 

 

 

언제나 매년 멋없게 유산지에만 모양 대충 내서 해준것들..

작년 발렌타이데이에는 쥬스병 이벤트 하느라 특히나 더욱더 초콜렛의 데코 떨어짐^^;;

 

남친 형님꺼까지 같이 만들어서 드림~

 

올해는 특별히 생각하는 중~

 

 

안에 키세스 넣어서 봉해서 넣어준다는 호박세스~

하지만 울남친 성격에 저거 열어서 키세스 꺼내먹고 다시 봉할 성격이 아닌걸 잘 알기에~

초콜렛 따로 주고~

 

호박세스 접은뒤에 구술 붙이고~상자 만들고..금줄 사다가 모양내고..

버리려고 했던 인조진주로 이니셜 새겨주니~남친 왕 감동^^;;

 

 

이 외에 주스병으로 꾸며준것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일반 선물용 주스병 한상자 사서 우선 꿀꺽꿀꺽 다 마신뒤에..박스는 조심스럽게 펼쳐준뒤에..앞에 OHP필름 붙일 자리 뻥 뚫어주고..필름지 붙인 뒤에..은박 포장지로 포장하고 다시 재조립 해준거다. 다 쉬운데 손잡이 붙일때 인내심의 한계를 무지하게 느낀다^^;;

 

병은 동글동글하니 투명한게 이쁘다. 뚜껑은 아크릴물감을 여러번 덧발라주고..래터링스티커로 이니셜등으니 I LOVE YOU등을 새겨주면 좋다.

그 후에 고인돌, 사랑방(요거 오랜만에 듣네 ㅎㅎ), 초코렛 기타 등등을 색색별로 넣어서 주면 엄청 이쁘다. 아마 주고난뒤 효과는 보증한다. 정말 감동 너무 먹더라^^;;;

단 사탕을 넣을때는 꼭 밀가루등을 묻혀 아주 주스병에서 합체하는 것을 막고..카라멜이나 껌등은 나중에 지들끼리 엉겨붙은것을 볼 수 있으니 비추~

 

올해는 구정때 예비시어머님께 드릴 양갱이랑 기타 잘드시는 과자를 만들계획이라서 아직 발렌타이데이의 이벤트 구상은 커녕 ㅡ_ㅡ;; 초코렛 쉘이랑 기타 모양도 생각못하고 있다.

아마도 구정지나야 이벤트와 초콜렛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잡힐듯~

 

오래사귄 연인분들에게는 특히 주스병 이벤트 강추~

(단 이미 하셨다면^^;;; 구정 지나고 저랑 같이 상의해요~ㅎㅎ)

 

시작하는 연인들에게는 통장편지 강추~

(100원씩 100번해도 만원밖에 안들어요^^;)

 

좀 사귄지 시간이 되어가는 중간단계 연인들은 전지편지 강추~

(단 팔아픈거랑 머리 쥐어짜는건 고민 좀 하셔야 합니다)

 

 

발렌타이 데이를 세번 겪었지만 세번다 평범하게 보내서..뭐 그렇게 내세울만한것은 주스병밖에 없는듯 ㅎㅎ 올해 시집가기 전에 다시한번 으쌰 기운내고 이벤트 준비나 해볼까요^^

 

통장편지에 대한 문의도 많아서 고건 담 포스팅때 적어드릴께요~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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