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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름지로 카네이션 만들기(어버이날 선물)

心中火熱頭腦冷精 2008. 7. 8. 10:27

 

 

5월은 즐거운 가정의 달~

하지만 외벌이 부부한테는 가정경제에 타격을 입는 달~ -ㅁ-

 

어린이 날엔 조카들 줄 팝업북을 이미 사서 포장까지 끝냈지만..

어버이날..참..애매하죠..

용돈만 덜렁 드리자니 그렇고...

뭔가를 하나 더 하자니 돈이..영 ^^;;;

 

보통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같이 사서 용돈드리면 좋은데..이 카네이션이 꼭 어버이날만 되면 금값 치솟듯이..너무 비싸더라구요..

(참고로 한바구니당 18송이의 꽃송이가 들어갑니다. 보통 생화로 이정도 사려면 2만원 이상씩은 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직접 만들었습니다.

 

다만 재단하고 이것저것 재료 사들이는 것이 여의치 않아서..

조이하하라고 제가 애용하는 DIY사이트에서 재료 죄다 구매해서 카네이션 꽃바구니 두개를 만들어 놓았지요 ㅎㅎ

 

주름지 카네이션이라고 검색하면 많은 설명이 있고..제가 구매한 사이트에서도 만드는 법이 있지만..저처럼 초보가 할때는..이게 좀 헷갈리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좀더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신랑의 협조하에..동영상까지 올려봅니다.

다들 시도해보세요.

 

만들어 놓고 보니..진짜 뿌뜻하고..너무 예뻐요 ㅋㅋ

첨엔 어려웠는데 만들다보니 손에 속도도 붙어서..어버이날은 아직도 일주일 가량 남았건만..이미 바구니 두개를 다 만들어 놓고..먼지 안타게 덮어놓았습니다 ㅋㅋㅋ

 

<주름지로 카네이션 만들기 동영상> 

 


 

 

<주름지로 카네이션 만들기 사진과 글설명>

 

 

재단되어진 주름지와 꽃철사, 얇은 철사..메세지 카드를 꽂을 수 있는 하트픽, 그외 바구니와 카네이션 바구니를 꾸밀 안개꽃, 잔디픽, 노무라부쉬등이 있어요..

 

집에서 그냥 주름지 재단하고 만들 분들은..

주름지의 크기가 50cm * 8cm 정도랍니다.

 

조화등은 굳이 안넣어도 되지만..꾸며주니까 훨씬 이쁘기는 합니다^^

 

 

주름지를 길게 놓으준 뒤에..위에서 약 2-3cm 정도의 크기로 살살 접어주세요.

주름지라서 너무 힘줘서 접다보면 주름이 풀려요~

 

제가 해본 결과..윗부분은 너무 넓게 접는것보다..약 2-2.5cm로 접어서 만드는 것이..

가장 예쁜거 같아요^^

 

 

윗부분을 살살 접어준 다음에~

접혀진 부분을 양손으로 엇갈려가면서 꼬집듯이 비틀어서 주름을 만들어주세요.

 

요건 동영상 부분을 보면 훨씬 쉬울거에요^^

말로 설명하기 어려워요 ㅠ-ㅠ

 

참고로 주름지는 힘줘서 하면 찢어지거나 주름이 너무 풀어지니까..

살살하면서도..

주름이 많게 접어주는 것이 돌돌 말아서 꽃을 만들어 줬을때 진짜 예쁘더라구요.

주름이 너무 크면 꽃같다는 느낌이 덜 드는듯^^

 

 

 

끝을 살짝 구부러준 두꺼운 꽃철사를 스카치테잎으로 붙여준뒤에~

살살 말아주세요.

 

힘줘서 꽉꽉 말아주는 것이 아니라...

살살..정말 풀릴정도로 살살 말아주세요.

설렁설렁~~~~~

 

 

동영상에서는 신랑이 철사로 묶는 것을 보여드리느라~좀 힘들게 묶었지만~

 

보통은 이렇게 왼손에 말아준 카네이션을 잡은 뒤에~

얇은 꽃철사로 꽈아악~~~아주 꽈아악~~~묶어주세요.

전 이거 묶을때는 오른손에는 수건등으로 감싼 뒤에~왼쪽은 이로 꽉 깨물어 준뒤에..진짜 꽈악 묶어줬어요 ㅎㅎㅎ

 

이게 이렇게 꽈악 묶어줘야 예쁜 카네이션이 탄생하더라구요 ㅎㅎ

주름지 카네이션은 다른건 쉬운데..

이 얇은 철사로 꽉 묶어주는게 힘들더라구요^^;;

 

 

 

 

철사로 묶어준뒤에~

아랫부분을 사선으로 잘라서..

그 부위를 꽃테잎으로 잘 말아주세요~~

 

 

가위등 깊고 넙대대한 것으로 꽃잎 사이사이를 벌려주면~

활짝 핀 예쁜 카네이션이 되지요~ㅎㅎ

 

 

짜잔..ㅎㅎㅎ

활짝 핀 카네이션이랍니다.

 

다 만든 뒤에 펄스프레이를 뿌려주면 반짝반짝 빛도 나고..향기도 나고..

종이꽃이 좀더 오래오래 가요^^

 

 

 

 

 

양가 어머님들께 선물로 드릴거라서~~

똑같은 갯수로 바구니 두개 꾸몄지요 ㅎㅎㅎ

메세지 카드에 저랑 신랑이랑 어머님들께 감사인사 적어서 하트픽에 꽂고~리본 붙여주고..꽃이랑 조화들 꾸며주고..ㅎㅎ 나름 보람찬 작업이라는~~~

 

바구니가 하는 좀 길쭉하고..하는 좀 넙대대해서..

같은 카네이션으로 만드는데도..모양이 틀려서인가...

예쁘네요 ㅎㅎ

 

작년 어버이날은 신행 다녀오고 하느라..얼렁뚱땅 넘어간것 같아서 그랬거든요 ㅡㅡㅋ

물론 신행가기전에..양가에 장미꽃바구니와 카드를 보내긴 했지만서도..

아이 낳고 하면 이렇게 수작업 할 시간도 없을것 같아서..

 

올해 좀 편안하게 DIY제품사서 만들긴 했었도..

정성이 깃든 카네이션 바구니..

 

울 어머님들이 좋아하셨음 좋겠어요~ ㅎㅎ

 

직접 만든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함께 용돈 드릴라구요~ㅎㅎㅎ

어버이날에 용돈만 드리기 그러셨다면~

요렇게 예쁘게 카네이션 만들어서 드리는 것도 좋을듯 싶어요^^ 

 

참고로 손재주가 미흡한 저도..카네이션 접고 바구니 만드는데...

하루도 안걸렸습니다^^

주름지를 직접 재단해서 한다하더라도..정말 시간 안걸려요^^

시도해보세요~아잣~홧팅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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